[갓 구운 책] 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6-09-30 07:00 수정일 2016-09-30 07:00 발행일 2016-09-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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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이한진/컬처룩 출간/ 1만 8000원.(사진제공=컬처룩)

일상의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낸 ‘수학은 어떻게 예술이 되었는가’가 출간됐다. 

책은 기하학이 본래의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발전하고 거기에서 발견된 수학적 아이디어가 어떻게 다른 분야로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그 속엔 문명이 발전하는 데 수학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수학이라는 도구 또는 관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저자는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한진이다. 

그는 1장 ‘문명의 탄생과 함께한 수학’을 시작으로 9장까지 건축과 철학, 원근법 등에 담긴 수학을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책은 수학에 관심은 있지만 접근하기 부담스러워했던 독자에게 어울린다. 

다 빈치, 라파엘로와 같은 익숙한 인물과 그들이 남긴 업적에서 독자는 현실 속 수학을 읽는 눈을 기를 수 있다. 1만 8000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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