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의 시대다. 블로그, SNS가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지만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일목요연한 글을 만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신문에 실리는 기사는 말할 것도 없다. 기사는 현대인이 소비하는 글 중 가장 경제적인 글이지만 인터넷 매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정제된 기사를 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신간 ‘신동진 기자의 글쓰기 3GO’는 공대와 인터넷 매체를 거친 CBS 신동진 기자의 자전적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 실용서다.
저자는 자신의 부족한 필력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시도한 끝에 ‘틀’을 통해 글을 쓰는 방법을 깨쳤다.
이 책은 저자가 마이너 매체에서 고군분투하며 글쟁이가 되기 위해 무모할 정도로 훈련했던 과정과 글을 쓰기 위한 준비 과정, 글을 쓰기 위해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들이 다양한 예문과 함께 실렸다.
저자만의 글쓰기 비법인 ‘3GO’ 글쓰기 공식을 통해 글쓰기 구조를 익히고 실전 글쓰기로 확장해 나가는 단계, 저자가 엄선한 잘쓴 기사를 필사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높였다. 1만 5000원.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