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한국인 어린이 2명 맨유 홈경기 초청!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9-27 10:00 수정일 2016-09-27 10:00 발행일 2016-09-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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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우_김호민_퀸튼 포춘
마스코트로 선발된 김호민군(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과 우정우군이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퀸튼 포춘(가운데에서 왼쪽)으로부터 축구 레슨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공식 스폰서 쉐보레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1명의 어린이를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한 가운 24일(현지시간) 열린 맨유와 레스터시티(Leicester City)의 정규 리그 홈 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012년부터 맨유의 공식 후원사가 된 쉐보레는 축구로 인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어린이 11명을 매년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역시 2명의 한국 어린이를 포함해 미국,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축구 꿈나무들을 맨유 홈 경기에 초청했다.

이들 가운데 한국에서 초청된 우정우군(11)과 김호민군(13)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쉐보레 마스코트로 선발됐으며, 해외 지역 마스코트들 역시 쉐보레가 현지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경기장 개보수 작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능성 실천 프로그램(Beautiful Possibilities Program)’에 참가 아이들 중 선정됐다.

우정우군과 김호민군은 경기 당일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맨유의 안토니오 발렌시아(Antonio Valencia)와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선수와 나란히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경기 전날인 지난 23일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Old Trafford)에서 팀 선수들과 감독을 만났으며, 팀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