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프리미엄 카오디오 업체인 하만과 협업을 강화한다.

13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자동차에 장착된 오디오 브랜드가 신차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포드는는 하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사 차량에 순차적으로 하만의 B&O 플레이를 적용한다.

포드의 글로벌 제품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인 라즈 네어(Raj Nair)는 “하만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복 없는 우수한 품질의 오디오 경험’이라는 가치를 만족시키게 됐다”며 “고객에게 더 풍부한 자동차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포드의 수많은 노력의 산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90년에 걸쳐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B&O 플레이 제품은 자연 소재 사용, 차별화된 고유 디자인은 물론, 청취자가 집, 실외, 자동차 등 어디에 있던지 단절 없이 고품질의 빼어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통합적 경험을 제공한다.

B&O 플레이는 세심하게 계산된 스피커의 위치 설정 및 각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세부 캘리브레이션 공정 등을 통해 주문 제작된 오디오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고 이를 통해 외부 주행 환경이나 실내 탑승 위치 등의 요인에 상관 없이 언제나 역동적이면서도 최적화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클 마우저(Michael Mauser) 하만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부문 대표 수석 부사장은 “품질, 자유,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향하는 포드와 하만 두 브랜드가 만나 드라이빙 경험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B&O 플레이의 변화무쌍한 음향감을 전세계 자동차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 포드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