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밤 11시 경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에 일정을 3시간 30분 가량 앞당겨 이날 저녁 7시3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로 즉시 복귀해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외교·국방·통일부 장관, 합참의장,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핵실험 상황 및 우리 군의 대응 태세 등을 보고받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