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아태지역서 올 최대 판매 경신 '임박'…中 8월 판매 전년比 22%↑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9-09 16:55 수정일 2016-09-09 16:55 발행일 2016-09-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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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에서 머슬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드 머스탱 (사진제공=포드코리아)

포드자동차가 올해 전년대비 한달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아태지역 포드 판매량은 꾸준히 상승해 올 8월까지 누적 판매가 전년대비 22% 증가한 12만 6834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고치인 4.1%를 기록했다.

데이브 샥 포드자동차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올해 100만대 판매가 작년에 비해 빨리 이뤄진 것은 아시아 내 포드 브랜드와 제품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증거”라며 “쟁쟁한 경쟁사와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아태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새로운 고객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 중국은 전년대비 22% 높은 판매 증가를 이뤘다.

포드 판매 성장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올 초부터 현재까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7% 상승을 기록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라인업의 선전으로 분석된다.

전체 판매량 중 SUV 비중은 30%를 차지하며 대표적으로 뉴 포드 엣지는 작년 출시 후 올 초부터 현재까지 작년보다 3배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피터 플릿 포드 아태 지역 마케팅·판매·서비스 부사장은 “아태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차량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2017년에는 중국에 SYNC3를 탑재한 뉴 쿠가 등의 신규 차량 및 더욱 진보된 첨단 자동차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