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아이들의 세상에도 몸짱이 인기, '몸짱이 뭐라고'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6-09-09 07:00 수정일 2016-09-09 07:00 발행일 2016-09-09 14면
인쇄아이콘
2
신간 ‘몸짱이 뭐라고’/박현숙 지음/미래엔 아이세움 출판/1만원 (사진 제공=미래엔 아이세움 출판)

어린 학생들에게도 몸짱이 인기다. 그들에게도 어른들처럼 외모가 중요한 가치로 작용한다. 

신간 ‘몸짱이 뭐라고’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사회 전체에 있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내면과 외면의 조화로운 성장을 알려준다. 

책의 주인공은 영만이다. 그는 학교 친구 봄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삼촌과 같은 몸짱이 되기로 하고 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봄이는 근육질은 아니지만 남을 배려하는 선생님을 멋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책은 짝사랑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에게 잘 보이고 싶은 남자아이 서글픈 백수의 이야기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어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동화 ‘수상한 아파트’, ‘어느 날 목욕탕에서’ 등을 쓴 박현숙이다. 1만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즐거운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