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삼국지’에서 지금을 사는 길을 찾다,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6-08-26 07:00 수정일 2016-08-26 07:47 발행일 2016-08-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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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이규환 지음/지금 출판/3만2000원.(사진제공=지금)

중국의 고전이자 베스트셀러이며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변주되는 전략서 ‘삼국지’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사업에 활용할만한 전략 등으로 그득하다. 

새책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는 ‘삼국지’의 시대와 공간, 인물에 집중해 풀어냈다. 

행정학을 강의하는 저자 이규환은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인간 이해서이자 처세의 교본인 ‘삼국지’로 인생 항로의 나침반이 되고 싶었다”고 출간의 변을 전하기도 했다.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는 ‘분열의 시대’와 ‘통합의 시대’라는 대주제 아래 14장으로 엮여 두권 세트로 출간됐다. 

유비의 도화지계를 답습한 1980년대 등소평의 도광양회 정책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 역할, 그들의 관계, 그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 등을 역사의 한 사건, 내 주변의 직장상사, 이웃, 일상다반사에 빗댄다. 

‘삼국지, 인문학을 배우다’는 ‘삼국지’의 이야기가 아닌 인물과 사건, 그들의 전략과 그로부터 유래한 고사성어 등 지금을 살아가는 데도 유용한 메시지에 집중한다. 2권 세트 3만2000원.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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