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자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24일 오전 7시30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안보실장과 청와대 비서실장, 관계부처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참석자들은 이번 도발에 대한 군사·외교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북한이 이날 오전 5시30분 동해상에서 발사한 SLBM은 지금까지 북한이 진행한 SLBM 시험발사 중 가장 먼 500㎞를 비행했다. SLBM이 300㎞ 이상 비행할 경우 성공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번 SLBM 발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