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우병우 외 고위인사 2건 감찰 보도는 사실무근”

라영철 기자
입력일 2016-08-23 08:56 수정일 2016-08-23 08:56 발행일 2016-08-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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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 외에 ‘차관급 이상 고위인사’와 관련된 2건의 감찰을 개시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 내용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 관련 2건에 대해 감찰을 공식 개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특별감찰관이 1건을 이미 고발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관급 고위인사가 아니라면 대통령 친척을 감찰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을 피했다.

이날 중앙일보는 ‘이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에 대한 감찰 착수 시점을 전후해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와 관련된 2건의 감찰을 공식 개시했으며 아 가운데 한 건은 이미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