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KPGA 프론티어 투어 10회 대회서 우승…시즌 2승째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8-20 09:06 수정일 2016-08-20 09:06 발행일 2016-08-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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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프론티어투어 10회대회’ 우승자 권오상 (2)
KPGA 프론티어 투어 1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준하가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권오상(21)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 투어 10회 대회(총 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권오상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태광 컨트리클럽 남·북 코스(파72·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4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권오상은 데뷔 4개월 만에 두 개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권오상은 “연속 우승을 차지 정말 기쁘다”면서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위기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파로 잘 막으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것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대로 묵묵히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덧붙였다.

신시원이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를 첫날 단독 선두였던 전준하는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