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윈덤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공동 22위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8-19 10:57 수정일 2016-08-19 10:57 발행일 2016-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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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나·대니 리, 7언더파와 5언더파로 공동 1위와 공동 3위
강성훈의 티 샷
강성훈의 티 샷(AFP=연합뉴스)

강성훈(29)이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정규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56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8000달러) 첫날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강성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 인근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가을 잔치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진출자를 가린다. 페덱스컵 순위 125위 이내 선수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 자격을 준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 출잔 할 때 페덱스컵 순위 123위에 자리했고 이날 경기 결과 3계단 올라 120위로 올랐다. 강성훈 뒤로 5명이 있는 셈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결과에 따라 진출할지 아니면 탈락하지가 결정된다.

122위인 노승열(25)은 이날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02위로 무진한 출발을 보였다. 3계단 밀려 나 125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컷을 통과해야만 한다. 하지만 불안하다.

125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민휘(24) 역시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17위로 컷 탈락이라는 불안감을 떨 출수 없게 됐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과 내년 투어카드 확보한 김시우(21)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1위에 자리하며 톱10 진입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캐빈 나(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3타를 쳐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리우 올림픽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한 대니 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PGA 투어 사상 첫 18홀 58타를 기록한 짐 퓨릭(미국)은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