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 개각>'전문성·식견 겸비' 차관급 4명도 교체

라영철 기자
입력일 2016-08-16 17:36 수정일 2016-08-16 18:10 발행일 2016-08-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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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문체ㆍ농림ㆍ환경 등 3개 부처 개각 단행
김성우 홍보수석이 1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체ㆍ농림ㆍ환경 등 3개 부처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차관급 4명을 교체하는 개각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박 대통령은 16일 3개 부처 장관과 함께 4개 부처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국무조정실 2차장에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정만기 현 대통령 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임명됐다.

노형욱 내정자는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보건복지부 정채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정부 부처의 경제·사회·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평가받아 발탁됐다. 특히 공공부문 개혁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만기 내정자는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등 부처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산업 및 무역정책 전문가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법무법인 광장의 박경호 변호사, 농촌진흥청장에는 정황근 청와대 농축산식품 비서관이 선임됐다.

박경호 내정자는 26년간 법조인으로 활동하며 부패 방지에 기여했으며 권익위에서 법무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도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익위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정황근 내정자는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을 역임한 뒤 현 정부 초기부터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재직해 온 농업·농촌 전문가다. 정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농업인의 복지를 향상시킬 적임자로 발탁됐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