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올해 상반기 실적 '대폭 개선'…당기순이익 351억원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08-04 11:20 수정일 2016-08-04 11:20 발행일 2016-08-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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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국문)201310

금호산업의 올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금호산업은 2016년 상반기 매출액 577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상반기(7207억원)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9억원, 당기순이익은 795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원가율이 좋지 않은 공사들이 완공되고,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개선돼 부채비율은 작년말 대비 47.4%포인트 줄어든 304.0%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배당 가능 이익도 1000억원 이상이 발생해 연말께 배당도 가능할 전망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검단신도시 주택건설사업, 부산 남천동 주택재건축 등 신규 수주 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작년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6년 상반기 금호산업 실적 증감 추이]

구분 2016년 상반기 2015년 상반기 증감
매출액 5773억원 7207억원 -1434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153억원 299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 -445억원 795억원

(자료 : 금융감독원)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