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화, KLPGA 2016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 프로 데뷔 첫 우승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7-26 18:21 수정일 2016-07-26 18:21 발행일 2016-07-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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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손성화_릴리스
손성화(19)가 26일 경기도 안성 인근 신안 컨트리클럽 토마토·애플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고 입가에 미소 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손성화(19)가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손성화는 26일 경기도 안성 인근 신안 컨트리클럽 토마토·애플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손성화는 “점프 투어 3차전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가 마지막 날 크게 무너진 경험이 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꼭 만회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손성화는 KLPGA 영광CC배 점프투어 3차전 1라운드 경기에서 70타를 쳐 선두에 올랐으나, 2라운드 경기에서 83타를 기록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 경험이 없다는 손정화는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해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 우승이 더욱 기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퍼트가 가장 자신 있다는 그는 “열심히 노력해 빠른 기간 내에 정회원이 되고 싶다. 정규 투어에 진출한 후에는 이정민 선수처럼 예의 바르고 항상 프로다운 선수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덧붙였다.

조미선(29)이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 허현주(18)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