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노승열, PGA 캐나다 오픈 셋째 날 희비 엇갈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7-24 15:15 수정일 2016-07-24 15:15 발행일 2016-07-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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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버디 5개로 낚아 공동 21위 도약
노승열, 6오버파로 10위서 60위로 추락
브랜트 스네디커, 9언더파 단독 선두
노승열
노승열이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 인근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3라운드 경기 11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김시우와 노승열이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 상금 590만 달러. 우승상금 106만 2000달러) 셋째 날 희비가 엇갈렸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 인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62위에서 공동 21위로 올라섰다.

반면 노승열은 이날 버디는 2개, 트리플보기 2개, 보기 2개로 극심한 부진을 보인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 2오버파 216타를 기록 최경주 등과 함께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50계단 하락했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이날만 6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세계남자골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아마추어 선수 자레드 뒤 투아(캐나다)와 함께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존슨이 마지막 날 역전우승을 일궈낸다면 이번 시즌 3승과 함께 서계랭킹 1위 자리도 넘보게 된다.

이동환은 이날 2타를 줄여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6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도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지만 2언더파 214타를 쳐 선두와 7타 차를 보이며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려 2연패 달성이 어렵게 됐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