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하기로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7-11 07:40 수정일 2016-07-11 09:08 발행일 2016-07-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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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인비(AFP=연합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은 11일 “박인비가 이번 주 세계 랭킹이 발표돼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는 늘 확고했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이니 만큼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오랜 기간 깊이 고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한 달여간 휴식기간을 갖고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히 컨디션을 점검했다”면서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도 현재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 했다. 마지막으로 박인비는 “올림픽까지는 약 1개월 정도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주어진 시간 동안 몸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출전 선수의 최종 결정은 국제골프연합이(IGF)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마틴 인근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U.S. 여자오픈까지의 세계여자골프랭킹을 기준으로 각 나라를 대표해 출전 할 60명과 4명의 예비선수를 발표한다.

지난 4일 현재 박인비는 세계랭킹 3위에 자리하고 있고, 한국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아 비록 이번 U.S. 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