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의 스타의 산실, 제10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최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7-04 18:24 수정일 2016-07-04 18:24 발행일 2016-07-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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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티 오프
KB아마대회 포스터(최종)
대회 포스터

한국여자골프의 스타 등용문인 제10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8승을 올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2011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 여자오픈 우승을 비롯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유소연이 이 대회 1회 대회 우승자다. 이어 양수진(2008년 2회), 김효주(2009년 3회), 백규정(2010년 4회), 고진영(2012년 6회), 지한솔(2013년 7회)이 역대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프로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한국 여자골프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필수 코스가 됐다. .

이번 대회에는 2015년 US 걸스 주니어 대회 우승에 이어 최근 열린 KLPGA 정규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3타 앞서다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해 연장전 승부 끝에 패한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과 함께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성지은(17·낙생고), 2016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박현경(17·함열여고) 등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 1위부터 3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10월20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KLPGA 정규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준다. 아울러 1위부터 5위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KB금융그룹은 한국아마추어골프 발전을 위해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