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퀴큰 론스 내셔널 셋째 날 주춤 공동 19위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6-26 12:57 수정일 2016-06-26 12:57 발행일 2016-06-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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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5)이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우승상금 124만 2000달러) 셋째 날 주춤하며 공동 19위로 밀렸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 인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공동 1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4번 홀(파4)에서 3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 1타를 잃으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빌리 헐리 3세(미국)가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어니 엘스(남아공)가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엘스는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는데 12번 홀(파4)에서 15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기록했고, 버디도 4개를 잡아내 6타를 줄였다.

또, PGA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