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최운정·유소연, 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공동3위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6-25 11:58 수정일 2016-06-25 11:58 발행일 2016-06-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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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최운정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 경기 11번 홀(파3)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뉴스)

유선영(30), 최운정(26), 유소연(26)이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첫날 공동으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8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유선영과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유소연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호주교포 이민지(20)는 버디를 9개 낚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2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주 ‘역전의 여왕’ 김세영(23)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한국 선수들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첫날 한국선수들이 톱3에 포진하며 연승에 기대감을 높혔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9)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지은희(29)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2)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신지은(24), 양희영(27), 강혜지(25), 이미향(23) 등과 함께 공동 35위를 달렸다.

지난 주 연장전 접전 끝에 역전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올린 김세영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7위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은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34위로 부진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출전 선수 144명 중 91명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