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대외 불확실성 때문에 4거래일째 내리막을 탔다.
코스피는 14일 전 거래일보다 7.03포인트(0.36%) 내린 1972.0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시장(EM)지수 편입 여부 결정,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등을 앞두고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8억원, 180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은 2263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222억원어치 순매도됐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이 1.89%, 섬유·의복과 종이·목재가 각각 1.87% 떨어졌다. 통신업은 1.94%, 전기·전자는 0.4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0.83%, 현대모비스가 0.39% 내렸다. 삼성전자는 0.66%, 현대차는 2.21%, 아모레퍼시픽은 0.1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67포인트(0.38%) 내린 692.94로 거래를 끝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73.2원으로 마감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