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와 관련, 하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팀장은 “이번 조치는 경기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다만 이번 이벤트가 시장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6~7월 중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이벤트 소멸로 인식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시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인 수급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재료 노출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감 약화와 원·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 강화를 주시해야한다”며 “기관과 외인의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