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전망] 제한된 반등에 무게

유병철 기자
입력일 2016-06-02 08:57 수정일 2016-06-02 08:57 발행일 2016-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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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증시는 제한된 반등세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지수 개선세,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MSCI한국지수는 0.36% 상승했지만, MSCI 신흥국지수는 0.06%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232계약)으로 0.10포인트 오른 243.80으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되며 미국 경기개선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잃었다. 일부 지역 제조업과 고용부진을 언급한 부분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국제유가 등의 변수를 감안하면 급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우호적인 이슈로 인해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OPEC 정례회의, 미국 고용보고서, 다음주 월요일 옐런 연준의장 연설 등 주요 일정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상승 또한 제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