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성장 지수에 국도화학·롯데케미칼 등 신규 편입

김민주 기자
입력일 2016-06-01 16:39 수정일 2016-06-01 16:39 발행일 2016-06-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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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성장 지수에 국도화학과 롯데케미칼 등이 새로 들어간다. 반면 노루홀딩스, 아세아 등은 배당성장 지수에서 제외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 등 신(新)배당 지수의 구성종목 정기 변경안을 확정해 오는 1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배당 지수 중 하나인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는 코스피 상장종목 중 미래 배당이 기대되는 중대형 배당성장주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편입되는 종목은 국도화학과 롯데케미칼 외에 SK, 노루페인트 등 4개이며 노루홀딩스, 아세아, 한국콜마홀딩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제외된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 지수에는 SH에너지화학, 화성산업, 대신증권, 현대차, NH투자증권 등 9개가 새로 편입된다. 반면 노루홀딩스, 종근당홀딩스, 풍산홀딩스 등은 제외된다.

KRX 고배당 지수에는 삼화페인트, 대신증권 등 14개가 새로 포함되고 한양증권, 삼호개발 등이 빠진다. KRX 고배당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우량주 50개로 구성된다.

이밖에 안정적 배당이 이뤄지는 코스피 대형 우선주 20개로 구성된 코스피 우선주 지수에는 아모레퍼시픽우, 아모레G우, 두산우가 신규 편입되고 삼성SDI우, 삼성전기우, GS우가 제외된다.

거래소는 신배당지수 4종 모두 최근 1년간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스피 우선주 지수는 직전 정기변경일 이후 10.5% 상승해 같은 기간 4.1% 하락한 코스피와 비교해 14.7%포인트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도 0.7% 상승했다.

신배당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1.32∼3.74%로, 코스피 전체 배당수익률(1.17%)보다 최대 2.57%포인트 높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stella25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