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진화론의 고전들, 현대로 진화하다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6-05-13 07:00 수정일 2016-05-13 07:00 발행일 2016-05-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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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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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글/박정은 그림/너머학교 출판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 (사진 제공=너머학교 출판)

수유너머N 연구원들이 진화론의 관점에서 다양한 책을 읽고 토론한 결과 신간 ‘진화와 협력, 고전으로 생각하다’를 출간했다.

수유너머N은 국가와 자본, 권력에 속박돼 불모의 대지가 되어 버린 우리의 현실 위에 새로운 삶과 사유를 창안하고 실천하려는 연구자들의 공동체다. 

책에서 연구원들은 과학계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의 핵심 주장을 살펴본 뒤, 다양한 각도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그 외에도 ‘협력의 진화’, ‘타인에게로’, ‘경쟁의 종말’, ‘공생자 행성’ 등과 같은 진화와 관련된 대표 저서를 읽고 그 속에 든 내용을 현대 관점에서 분석한다. 

책은 각기 다른 이론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여러 책들을 통합적으로 읽는 독서의 최고 단계와 그 결과물인 글쓰기의 아주 좋은 사례를 보여 준다. 가격 1만 3500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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