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선, KLPGA 영광CC배 점프투어 2차전서 데뷔 첫 우승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4-28 18:17 수정일 2016-04-28 18:17 발행일 2016-04-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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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S) 우승트로피 입맞춤
한진선이 28일 전남 영광 인근 영광컨트리클럽 오션·밸리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영광CC배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처지해 프로 데뷔 처음으로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한진선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영광CC배 점프투어 2차전(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진선은 28일 전남 영광 인근 영광컨트리클럽 오션·밸리 코스(파72·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생애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진선은 “아마추어 때부터 우승의 문턱까지는 갔지만 번번이 미끄러졌다. 프로로 전향하자마자 우승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 더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먼저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현재 마음골프의 팀57에 소속되어 있는데,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점프 투어 1차전에서 단독 2위를 차지했던 신지원은 1언더파 143타로 최희선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이세희와 전지희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4위, 아마추어 유수현을 비롯해 조아라, 이재희, 박혜은이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유수현은 이날 경기를 치른 선수들 중 유일하게 단 한 개의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고, 버디만 3개를 낚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