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KPGA 프론티어 투어 3회 대회 생애 첫 우승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4-09 15:13 수정일 2016-04-09 15:13 발행일 2016-04-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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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_2016 KPGA 프론티어투어 3회 대회 우승자  (3)
박지민이 8일 충북 청원군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 투어 3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박지민(19)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 투어(총 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 3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민은 8일 충북 청원군 인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6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 없는 버디만 5개를 낚아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형대(21)는 6언더파 138타로 1타 차로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KPGA 프로에 데뷔해 첫 우승을 차지한 박지민은 “전반적으로 샷은 좋았지만 경기 초반 버디 퍼트의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며 “평소 퍼트에는 자신 있었는데 결과에 집중하다 보니 5번홀(파3)까지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7번홀(파3)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후 집중력을 되찾았다”며 “이후 상승세를 몰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막상 우승을 거두니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한편, 1회 대회 우승자 김리안(22)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