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100부 한정 백석 '초판본 사슴' 종합 베스트셀러 4위

김동민 기자,이해인 기자
입력일 2016-03-24 16:02 수정일 2016-03-25 09:57 발행일 2016-03-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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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_3월4주_수정

또 하나의 초판본 백석 시인의 ‘사슴’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오프라인 서점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출간된 ‘초판본 사슴’이 4위에 올랐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국내에 초판본 열풍을 불러일으킨 소와다리 출판에서 내놓은 또 하나의 시집이다.

‘사슴’은 윤동주를 비롯한 당대 시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시집이다. 한지에 인쇄해 전통 자루매기 양장제본으로 오직 100부만 발행됐던 책이다.

교보문고와 온라인 서점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다. 1위에 이어 2위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 받을 용기’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예스24에 따르면 tvN ‘비밀독서단2’에서 동서양 교양책을 통한 인문학을 전하는 현대교양백서 코너의 첫 강사로 나서는 채사장의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방송의 영향력으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4위에 올랐다.

반면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세 계단 내려가 5위에 머물렀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역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그쳤다.

글=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인포그래픽=이해인 기자 ennle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