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상하이지점, 위안화영업 본인가 승인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3-22 17:03 수정일 2016-03-22 17:03 발행일 2016-03-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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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최근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상하이지점의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하이지점의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 취득을 통해 대구은행은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폭 넓은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대구은행 상하이지점은 외국계 은행은 일정 요건을 갖춰야만 위안화 영업 인허가 신청이 가능한 중국 규제에 따라 미국 달러화 중심의 영업을 진행했다.

이 지점은 지난해말 중국건설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어 중국 인민폐 영업을 위한 자금조달라인 강화와 현지 영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 취득을 계기로 더욱 편리하고 우수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에 따라 증가하는 위안화 금융지원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는 대구·경북지역 기업 1200여개사가 진출해있다. 대구은행은 이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 우수기업 유치, 현지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