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융계 인사들, 서울 삼청동 찾은 까닭은?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3-22 10:19 수정일 2016-03-22 10:19 발행일 2016-03-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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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금융산업 벤치마킹 위해 내한한 대만금융연수원 연수단
대만금융연수원 연수단 금융교육
국내 금융, 콘텐츠산업을 주제로 한국금융연수원에서 21일 교육을 받은 대만금융연수원 연수단이 일정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연수원 제공)

한국을 찾은 대만금융연수원(Taiwan Academy of Banking & Finance) 연수단이 한국금융연수원에서 21일 금융교육을 받았다.

한국의 문화·창조산업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내한한 대만 연수단은 금융연수원에서 ‘한국 금융산업의 최근 동향’,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에 있어서 금융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대만 경제부, 금융기관, 문화산업체 종사자 총 23명으로 구성된 이 연수단은 영화, TV 드라마, K-팝 음악 등 최근 한류열풍의 중심인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과 그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 등을 배웠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원장은 “한국 문화산업은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핵심 동력으로 콘텐츠업체 또는 프로젝트에 폭 넓은 자금 공급 및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 연수원이 금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금융연수원은 지난 2005년 금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차세대 금융리더연수단을 파견하여 한국 금융산업의 전망과 주요 사업이슈 등에 관한 연수를 받았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