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매각 본격화…내달 M&A 공고 예정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6-03-17 10:11 수정일 2016-03-17 10:11 발행일 2016-03-17 99면
인쇄아이콘
경남기업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경남기업이 인수합병(M&A)을 본격화한다.

경남기업은 17일 인수합병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공고를 내고 국내 회계법인과 투자기관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3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고 베트남의 초고층 ‘랜드마크72’를 채권단에 넘기는 방식으로 채무가 소멸됨에 따라 우발채무 발생 위험이 사라지면서 매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경남기업은 이달 말까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4월말 인수합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9월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