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두달 만에 1%대 복귀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6-03-03 08:28 수정일 2016-03-03 08:28 발행일 2016-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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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경동시장1
사진=양윤모기자 yym@viva100.com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만에 1%대로 복귀했다.

통계청은 3일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에 비해 1.3%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12월부터 11개월간 0%대를 지속하다가 작년 11월(1.0%)과 12월(1.3%)대로 올라섰지만 올 1월 다시 0%대로 내려갔다가 지난달 회복한 것이다.

석유류 제품 가격은 유가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1년 전보다 8.0% 감소하며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비스물가 상승폭은 2012년 1월(2.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던 1월과 마찬 가지로 2.4%를 나타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9% 올라 2014년 7월(1.4%)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9.7% 올라 2013년 1월(10.5%)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최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