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직장어린이집 ‘BNK 사하어린이집’ 개원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3-02 17:50 수정일 2016-03-02 17:50 발행일 2016-03-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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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의 네번째 직장어린이집, 부산 괴정동에 설립
부산은행 BNK 사하어린이집
성세환 부산은행장(가운데)과 박광일 노조위원장(오른쪽)이 2일 개원한 직장어린이집인 BNK 사하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의 네 번째 직장어린이집인 ‘BNK사하어린이집’이 2일 문을 열었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자리잡은 어린이집은 연면적 414.71㎡에 지상 4층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실내·외 놀이터 등이 있으며 최대 55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자녀를 이곳에 맡길 박미나 부산은행 대리는 “자녀양육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은행에서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개원하게 돼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부산 전포동에 첫 직장어린이집인 ‘BNK 전포동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지난해 3월과 9월에는 해운대와 금정구에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했다. 이 은행은 앞으로 사하어린이집의 운영을 전문기관에 맡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더욱 활기차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직원 수요를 파악해 직장 어린이집 추가 설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해 11월 ‘직장어린이집 운영 모범사업장’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