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산지역 베트남 유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29 13:16 수정일 2016-02-29 13:16 발행일 2016-02-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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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장학금 전달
명형국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앞줄 가운데), 베트남 유학생 8명과 관계자 등이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BNK금융지주 희망나눔재단이 부산지역 5개 사립대학교에 입학한 베트남 유학생에게 4년간 장학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이 재단은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베트남 유학생 8명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장학금을 전달했다.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BNK금융이 지난 2014년 베트남 교육부, 부산광역시, 부산지역 5개 사립대(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와 맺은 협약에 따라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4년간 매년 학생당 800만원의 장학금과 체재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BNK금융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로 8명을 뽑은 데 이어 올해도 총 8명의 베트남 유학생을 선발해 대학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하고, 5개 사립대도 BNK금융이 지원한 장학금을 초과하는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교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해당 베트남 유학생들이 원하면 방학 기간 동안 ‘부산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하고, ‘부산은행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설립 인가를 받으면 본인 희망시 우선 채용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