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벌교·보성)
벌교 갯벌은 오염이 되지 않아 꼬막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응팔 덕선이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꼬막! 지금이 제철이다. 꼬막은 숙취해소와 빈혈에 효과가 있고 아이들의 성장발달에도 좋다고 하니 온 가족이 함께 먹기 딱이다.
△삼치(추자도)추자도는 황해와 남해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삼치어장이 발달 돼 있다.
삼치에는 오메가3가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고혈압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특히 중년층 선호도가 높다. 지금 제철인 삼치는 살이 부드러운 것보다 단단한 것이 더 좋다고 하니 고르실 때 유의하길 바란다.△굴(통영)
통영 앞 바다는 수많은 섬으로 둘러싸여 큰 파도가 없어 생굴 양식에 적합하다.
우리나라 굴의 70%가 통영에서 난다. 바다의 우유 ‘굴’은 △빈혈 예방(철분 함유) △피부 미용 효과(멜라닌 색소 파괴) △성인병 예방(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효과가 있다. △과메기(구룡포)
구룡포과메기는 바닷바람으로 해풍 건조해 더욱 꼬들꼬들하다.
꽁치가 과메기가 되는 숙성과정에서 단백질이 늘어나고 핵산이 많아져 영양은 더 풍부해진다. 꽁치에는 필수지방산이 다량 함유 돼 있어서 성인병예방에 아주 좋다. 피부미용이나 정력에도 효과가 있다.△아귀찜(마산)
마산아귀찜은 꼬득하게 말린 아귀로 찜을 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종합 비타민 ‘아귀’에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이나 성장발달에 좋다. 요즘 같은 겨울,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열량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바지락(안면도)
안면도 바지락은 속이 꽉 차고 삶으면 단맛이 난다.
바지락에는 철성분이 다량 함유돼있어 빈혈예방에 효과가 있다. 타우린 성분도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좋은 음식은 좋은 대화로 끝이 난다” -조프리 네이어-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