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새누리당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015년 한국 프로야구 신인왕을 수상한 구자욱 선수(삼성 라이온즈)와 지난 12일 간담회를 하며 달서구 유소년 체육 발전과 장애인 복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구 선수가 이 예비후보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구 선수는 “이 예비후보가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성서지역에 체육시설을 유치한 걸로 알고 있다”며 “달서구 출신으로서 어린 후배들이 야구 등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구청장 시절 경험을 살려 달서구에서 제2, 제3의 구자욱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달서구 유소년 체육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달서구 장애인복지에 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 이동을 돕고자 대구 나드리콜 도입에 이바지하고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주민복지과’를 ‘어르신장애인과’로 개칭하는 등 장애인정책 방향을 명확히 해 왔다. 구 선수는 장애인 단체에 꾸준히 기부하는 등 선행을 실천해 왔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