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경북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를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16-01-14 20:34 수정일 2016-01-14 20:34 발행일 2016-01-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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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에서 첫 토크콘서트 열어
백승주 경북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를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
12일 백승주 선거사무소에서 백 예비후보가 청년 10여명과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백승주 선거사무소 제공)

백승주 새누리당 경북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백ㆍ백ㆍ백(백일간 백승주와 구미시민의 백년지교(百年之交)) 경청 타임‘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첫 토크콘서트를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고, 20대 청년 10여명의 진솔하고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백승주와 함께 만드는 새 구미! 이제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KTX 구미 유치, 기업 및 인력 유출 대책 등 현안에 관한 청년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백 예비후보는 KTX 유치문제와 관련해 “구미 남쪽지역에 새 역사를 만들어 KTX를 정차시키는 방안과 기존 구미역에 정차시키는 방법, 현 김천구미역과 공단 등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며 “물류와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정부, 구미시 등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공단의 기업과 사람이 유출돼 도시가 위축되는 데 대한 대책을 묻는 말에 “구미시에서 비용 일부를 부담하더라도 공장 부지를 싸게 공급해야 하고,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구미의 강점인 젊은 도시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 구미를 공장 운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지역보다 구미에 대한 애정을 갖는 만큼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중앙정부를 잘 활용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얘기가 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보수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백 예비후보는 “영국의 경우 10대 때 정치에 입문해 40대에 총리가 된다”며 “청년들이 새누리당에 들어와서 당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백 예비후보는 “1m를 뛸 수 있는 벼룩도 20cm나 40cm 높이에 일정 기간 천장을 만들어 두면 천장을 없앤 후에도 그 높이밖에 뛰지 않는다”며 “여러분은 꿈을 크게 가지기 바란다. 꿈이 인생을 바꾼다. 저 또한 여러분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도시, 구미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구미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