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유해진, 주원 소속 심엔터네인먼트 본사 경매 나와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01-07 16:14 수정일 2016-01-07 16:35 발행일 2016-01-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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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1회차 경매가 진행될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 루하우스 전경. 이 부동산을 소유한 심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로 배우 김윤석, 유해진, 주원, 김정은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제공=지지옥션)

배우 김윤석, 유해진, 주원, 김정은 등이 소속된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의 옥수동 본사 사무실이 경매에 나왔다.

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 루하우스 202호, 302호 2개 호실에 대한 1회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물건은 심엔터테인먼트 소유이며 현재 본사 사무실 등으로 사용 중이다.

경매 신청자는 유경숙 씨로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지난해 7월까지 심엔터네이먼트 소속이었던 엄정화·엄태웅 씨 모친으로 추정된다. 유씨가 경매로 청구한 금액은 10억원이며, 작년 5월 8일 설정된 저당권을 근거로 4달 뒤인 9월 10일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한편 엄정화·엄태웅씨는 지난해 7월 31일 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11년 만에 소속사를 옮기게 됐다.

루하우스 302호는 105.78㎡ 규모로 지난 2012년 7월 임모씨로부터 심엔터테인먼트가 11억원에 구입했으며, 202호는 156.08㎡ 규모로 엄태웅씨로부터 2015년 4월 1일 12억원에 사들였다. 현재 두개 호수 공동담보로 1금융권에 채권최고액 16억8000만원 상당의 1순의 근저당이 있다. 유경숙씨의 저당권은 2순위이며, 법원의 감정평가액은 202호가 12억원, 302호는 11억원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진행될 경우 우수한 주변 환경 등으로 인해 관심이 모여 질 것으로 보이나, 실제 낙찰 시까지 경매가 진행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