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고산서원 복원과 보존 협조 약속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16-01-05 22:45 수정일 2016-01-05 22:45 발행일 2016-01-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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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자원으로서 가치 높이 평가
김문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고산서원 복원과 보존 협조 약속
지난해 12월 31일 고산서원에서 김문수(오른쪽 맨 뒷쪽) 예비후보가 고산서원유림회 회장단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문수 선거사무소 제공)

김문수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 고산도서관에서 고산서원유림회 회장단과 만나 고산서원의 복원과 보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고산서원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고려하면 복원과 보존이 필요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고산서원의 복원, 보존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고산서원은 1694년(숙종 20년) 지방 유림이 이황(李滉)과 정경세(鄭經世)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자 창건해 위패를 모셨다.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맡아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년)에 훼철되었다가 1935년부터 고산서당이라 명명해 서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4칸의 정당(正堂)과 문루ㆍ서당ㆍ협문ㆍ초가 등이 있다.

현재 고산서당에는 구도문(求道門)이라 쓰인 현판이 걸려 있고, 초가에는 고자(庫子)가 살고 있다. 재산으로는 전답 1만1000여평, 대지 300평, 임야 7800평 등이 있다.

과거 서원에서는 매년 3월 중정(中丁 : 두 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왔으나, 지금은 정해진 날이 없이 1년에 한 차례 지방 유림들이 모여 선현을 추모하기 위한 회합을 하고 있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