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공인회계사 1만명 주식보유 현황 조사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6-01-04 18:25 수정일 2016-01-04 18:25 발행일 2016-0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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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1만명에 육박하는 회계법인 소속 전체 공인회계사들을 상대로 주식 보유 현황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의 경영정보에 깊이 접근하는 공인회계사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4일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해 모든 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주식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이달까지 자료를 취합한 뒤 신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강도 높은 검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한국의 공인회계사는 모두 1만8117명이다. 이 중 절반인 9517명이 154개 회계법인에 속해 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