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범 제26대 대구경찰청장 취임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15-12-30 16:56 수정일 2015-12-30 17:04 발행일 2015-12-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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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구 만들기 위해 치안활동에 최선
허영범 제26대 대구경찰청장 취임

대구경찰청은 28일 청사에서 제26대 허영범(57ㆍ사진) 대구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허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新)산업 육성과 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대구지역 치안 책임자로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마음 놓고 생활하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와 사건ㆍ사고 예방이라는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회 곳곳에 나타나는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다기능 순찰’이 예방치안의 핵심이라고 했다.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고, 안전의 기반은 질서이므로 법질서 확립을 위해 기초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동ㆍ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예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범죄가 갈수록 흉포화, 광역화되는 만큼 ‘과학치안’을 더욱 발전시키고, ‘참여 치안’도 더욱더 공고히 해 주민을 위해 분발하는 대구경찰이 되어 달라고 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상ㆍ하 간 벽을 허물어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시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대구경찰로 거듭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신임 허 청장은 간부후보 33기 출신으로 1985년 경찰에 입문, 대구청 차장, 경찰수사연수원장, 충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서울청 수사부장, 경찰청 보안국장을 거쳤다.

대구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