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여성경제인협회장에 한무경 효림산업 대표 당선

박효주 기자
입력일 2015-12-22 17:26 수정일 2015-12-22 17:26 발행일 2015-12-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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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신임 여성경제인협회장
한무경 신임 여성경제인협회장 당선자
한무경(57·사진) 효림산업㈜ 대표가 제 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22일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무경 효림산업㈜ 대표이사를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회장 당선자는 이날 총회에서 협회 수석부회장인 박재숙(67) 반도이앤씨 대표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한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한 당선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효림산업을 비롯해 효림정공과 효림에이치에프 등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여경협 대구경북지회 부회장과 경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 당선자는 ‘더 큰협회, 새로운 리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대통령직속 여성경제인 위원회설립추진 △여성경제인 명예의 전당 및 여성경제연구소 설립 △여성기업전용 인터넷 은행 설립 △여성경제인 공동브랜드 개발 △회원사 생산제품 구매를 위한 ‘서로사랑 네트워크’ 구축‘을 5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12대 실천사항으로 경영연수 프로그램 개발, 전국 대의원 연수, 여성CEO MBA교육 전문성 강화, 정기세미나 개최를 통한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 및 분석, 매월 회원사 대상 경제산업동향 브리핑, 지회 월례회 본회임원 참석 추진, 중소기업유통플랫폼 활성화, 트레이드클럽 원스탑서비스를 통한 여성기업 글로벌화, 할랄비즈를 통한 중동시장개척, 해외여성경제단체와의 전략적제휴, 여성경제인 언론특집기사 및 기획시리즈 홍보, 공공구매 의무비율 확대를 꼽았다.

여경협은 여성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여성 창업 촉진을 위한 각종 정책 마련 등 135만 여성 경제인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됐으며, 2200여개의 회원사와 전국에 16개 지회를 둔 대표적인 여성경제인단체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