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금 1조1000억원 순유출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5-12-16 06:00 수정일 2015-12-16 06:00 발행일 2015-12-15 99면
인쇄아이콘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 현황>
(단위 : 십억원, 결제기준)
구분 ’14년 ’15년    
1~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보유잔고
주식 6,285 △390 7,256 1,354 △389 △2,261 △3,944 △1,822 584 △1,168 430,160 (28.9%)
채권 5,167 1,251 2,207 3,197 △561 △2,618 △216 △937 110 69 102,047 (6.5%)
합계 11,452 861 9,463 4,551 △950 △4,879 △4,160 △2,759 694 △1,099 532,098  
주) 순투자 : 상장주식은 장내거래 기준, 상장채권은 장내?장외거래 기준
<자료 : 금융감독원>

지난달에만 1조1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의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2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에 1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1000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국가별로 싱가포르가 4000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으로 자리잡았고, 사우디와 캐나다가 각각 3000억원 매도했다.

반면 독일과 스웨덴, 스위스이 각각 1000억원씩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11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430조1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28.9%)으로 전월말대비 11조7000억원 감소했다.

국가별 보유 규모는 미국 172조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0%), 영국 35.4조원(8.2%), 룩셈부르크 25.1조원(5.8%) 등 순이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102조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순매수 규모는 2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3000억원 감소했고, 만기상환 규모는 2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3000억원 줄어들었다.

국가별로 스위스(7000억원), 카자흐스탄(2000억원) 및 태국(2000억원)이 순투자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중국이 3000억원의 자금을 빼면서 최대 순유출국으로 기록됐다. 싱가포르와 홍콩도 각각 1700억원, 1600억원을 팔며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국가별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미국 18조3000억원(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8.0%), 중국 17조원(16.6%), 룩셈부르크 12조1000억원(11.8%) 순이었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