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주가 하락시 자동으로 손실 줄이는 펀드 선보여

오승목 기자
입력일 2015-12-14 18:45 수정일 2015-12-14 18:45 발행일 2015-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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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주가 하락시 자동으로 추가 손실의 위험을 줄이는 ‘HDC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 투자신탁 1호(채권혼합)’펀드를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HDC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 투자신탁1호(채권혼합)’는 펀드 기준가격 변동에 따라 주식운용 한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추가 손실의 위험을 줄여주는 혼합형펀드다.

이 펀드는 주가 상승시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 추가로 수익을 늘릴 수 있고 하락시에는 주식비중을 낮춰 추가적인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해 수익을 늘리고 공모주를 통한 추가 수익도 확보한다.

펀드 운용 초기에는 매 1년마다 투자자산 내 주식 운용을 10% 범위내로 운용하다 수익률이 좋으면 순차적으로 주식 운용을 20%, 30%까지 늘려나간다. 반대로 수익률이 떨어지면 주식 운용을 5% 혹은 운용을 중단해 위험 관리 모드로 전환된다.

노준섭 부산은행 WM사업실장은 “앞으로는 펀드투자는 중수익 목표로 하면서 위험관리도 자동으로 해주는 스마트한 방식의 투자전략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