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불교단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강제연행 반대 법회 개최

오승목 기자
입력일 2015-12-09 22:05 수정일 2015-12-09 22:05 발행일 2015-12-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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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불교 재가모임 등 14개 불교 신도 단체는 9일 저녁 조계사 앞에서 경찰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강제연행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오승목 기자)

14개 불교단체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강제연행 반대 법회를 열었다.

‘대한불교청년회’와 ‘바른불교 재가모임’ 등 14개 불교 신도 단체는 9일 저녁 조계사 앞에서 경찰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강제연행에 반대하는 법회를 열었다.

이들은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상황과 동체대비의 길”을 주제로 법문과 108배 등을 했다.

바른불교 재가모임 소속의 한 참가자는 이번 법회에 대해 “한상균 위원장의 강제연행을 반대하는 취지의 모임”이라며 200여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상균 위원장이 말하는 내용이 노동법 부분”이라며 그에 대해 한상균 위원장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이 내일 정오에 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기로 함에 따라 내일 오전 11시부터 체포반대 집회를 조계사에서 열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