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 보험금 청구, ‘모바일청구’ 앱 하나면 쉽고 빠르다

김봉수 기자
입력일 2015-12-07 13:26 수정일 2015-12-07 13:26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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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우편/팩스로 보내던 서류 사진 찍어서 첨부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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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비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보험사에 관련 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발송해야만 했다. 직접 우체국을 찾아가거나 팩스기가 있어야만 했기 때문에 번거로운 것은 물론, 혹시라도 서류 누락 시 여러 차례 움직여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금을 스마트폰으로 청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 청구’는 의료실비 청구서 작성은 물론 관련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손 의료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모바일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으며 가입한 해마다 보장이 조금씩 다른 의료실비보험의 자세한 내용 정보도 제공하여 보험 가입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고 있다.

현재 ‘모바일청구(http://mobileclaim.co.kr)’가 지원하고 있는 보험사는 총 25곳으로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이다.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에 각각 가입한 경우에도 앱을 통해 실비 청구 관련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다. 모바일청구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가입한 보험 상품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화면 터치 몇 번이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안내하는 대로 진단서나 병원비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청구서 및 각종 서류 전송 시에는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문자 2건이 소모되는 정도다.

모바일청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