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자두꽃축제, 농식품부 4년 연속 국비지원축제 선정

김종현 기자
입력일 2015-11-26 21:46 수정일 2015-11-26 21:46 발행일 2015-11-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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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자두꽃 콘텐츠 축제
김천자두꽃축제, 농식품부 4년 연속 국비지원축제 선정
올 4월 농소면 이화만리권역에서 열린 ‘김천자두꽃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경운기를 타고 자두꽃을 구경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김천자두꽃축제가 내년 농촌축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김천자두꽃축제가 1회, 2회를 거쳐 3회 때부터 4년 연속으로 농촌축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유건상 이화만리 자두꽃축제추진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농촌축제는 3년간 지원으로 제한돼 있으나 우리 시는 4년째 지원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농촌축제는 주민공동체의 ‘정서적 통합’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합된 공동체 활동을 축제화한 것이다. 축제 기획부터 주민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자원을 축제 콘텐츠로 선정하는 것이 일반축제와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농촌축제 지원대상은 1차 서면심사, 2차 전문가심사와 함께 전년도 행사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된다.

김천시는 지난달 15일 중앙정부 선정심사 때 주민참여의 허수아비 꽃마차경연, 새하얀 자두꽃 휘날리는 체험걷기, 마을주민 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마을단위 추진주체의 수행의지 및 역량, 사업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두꽃을 콘텐츠로 추진되는 김천자두꽃축제는 매년 4월중순께 농소면 이화만리권역에서 치러진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자두꽃축제는 지역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지역공동체가 살아날 수 있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로 자리매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