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 입찰적격자 발표

오승목 기자
입력일 2015-11-09 14:34 수정일 2015-11-09 17:39 발행일 2015-11-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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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산은)이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에 대한 입찰적격자를 선정했다. 
산은은 9일 제2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어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우리사주조합을 입찰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찰 적격자로 선정된 4곳은 이날부터 3∼4주에 걸쳐 예비실사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달 초로 예상되는 본입찰에 참가한다. 이 결과에 따라 연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상세실사, 가격 협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대우증권의 인수자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가 4조3049억원으로 NH투자증권(4조4954억원) 다음으로 큰 2위 증권사다. 
매물로 나온 물량은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지분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의 보통주 777만8천956주(지분비율 100%)다. 

오승목 기자 sm.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