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추진한 적 없어"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5-11-09 10:36 수정일 2015-11-09 10:36 발행일 2015-1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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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9일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자발적 합병을 권유하거나, 강제 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금융위는 정부가 두 업체에 자발적 합병을 권유했지만 거부당하자 구조조정을 압박하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부가 구조조정 실무회의에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구조조정 방안을 2차 차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해운사를 2개로 유지할 필요성이 적다는 점에서 두 업체에게 이미 자발적 합병을 권유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구조조정을 압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