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출입 결제비중, 달러·엔화 ↓…위안화 ↑

유승열 기자
입력일 2015-10-28 15:05 수정일 2015-10-28 15:05 발행일 2015-10-28 99면
인쇄아이콘
지난 3분기(7~9월) 중 수출입 대금 결제에서 달러·엔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위안화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의 ‘3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3분기 한국의 수출 결제대금 중 달러화, 유로화, 엔화, 원화 등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의 96.4%를 차지했다.

달러화 비중은 86.1%로 전분기대비2 0.1%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작년 3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엔화 결제비중도 3분기 2.7%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낮아지면서 사상 최저였던 지난 1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중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분기보다 8.9% 감소하고 대일본 수출은 12.9%나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3분기 1.2%로 2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결제비중은 2.5%로 전분기대비 0.1%포인트 높아졌고 유로는 5.1%를 기록했다.

3분기 수입대금에서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원화 등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입의 98.3%를 차지했다.

달러화가 81.8%로 2분기와 같았으며 엔화는 5.3%로 전분기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원화 비중도 4.7%로 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유로화는 6.5%로 0.2%포인트 상승했고 위안화도 0.7%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유승열 기자 ysy@viva100.com